큰 수리비와 추가자금 상환액이 같은 달에 겹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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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리비를 낸 달에 추가자금 원리금까지 시작되면 연간 소득이 충분해도 계좌가 잠시 비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총비용 합계보다 공사 계약금, 중도금, 잔금과 대출 첫 납입일을 같은 달력에 올리는 일이다.
공사비는 한 번에 나간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견적서의 총액을 지급 단계별로 쪼개고 부가 공사나 자재 변경에 대비한 여유분을 둔다. 공사 중 발견되는 누수나 전기 문제는 최초 견적 밖에서 생기기 쉽다. 카드 결제라면 결제일, 계좌이체라면 실제 출금일을 기준으로 적는다.
상환 시작일과 월 납입액을 다시 확인한다
자금이 실행된 날과 첫 원리금 납부일 사이의 간격, 이자만 내는 기간 유무, 상환방식에 따라 첫 달 부담이 달라진다. 기존 선순위 상환액도 빼놓지 않는다. 상담 단계에서 받은 예상액은 최종 약정서의 일정과 대조해야 한다.
공사가 늦어지는 경우까지 현금을 남긴다
입주나 임대 시작이 지연되면 임시거처 비용이나 임대료 공백이 늘어난다. 계획표에는 정상 준공일 외에 2주 또는 한 달 늦어지는 경우를 따로 둔다. 비상자금을 공사비에 전부 쓰지 않아야 예상 밖의 기간을 버틸 수 있다.
부족액이 보이면 금액보다 조건을 먼저 줄인다
담보를 활용한 추가자금은 주택가치, 선순위 권리, 상환여력과 업체별 취급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공사 범위를 나누거나 지급 시기를 협의한 뒤에도 부족하다면 정확한 필요액과 상환 가능한 월액을 가지고 조건을 비교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달을 통과하지 못하는 계획은 연간으로 흑자여도 지속하기 어렵다. 수리 일정과 부채 상환표를 겹쳐 본 뒤 생활비와 예비비가 남는 선에서 공사 규모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