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 거주주택 유지비를 연금 현금흐름과 맞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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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전 소득으로 감당하던 주택비가 연금 생활에서는 예상보다 무거울 수 있다. 대출이 없더라도 관리비와 세금, 보험료, 수선비가 계속 발생하므로 집의 시세와 별개로 매달 유지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연금은 세후 입금액과 시작일로 적는다
공적연금과 개인연금은 각각 실제 계좌에 들어오는 금액과 지급일을 기록한다. 아직 받지 않는 연금은 예상액으로 표시하고 개시 전 공백기간을 따로 계산한다. 배우자 연금도 수령 시점과 지속 조건이 다르면 한 줄로 합치지 않는다.
주택비는 최근 납부내역에서 찾는다
관리비는 계절별 차이를 확인하고 재산세, 보험료, 정기 점검비는 발생월을 보존한다. 보일러나 배관처럼 교체 가능성이 큰 설비는 최근 수리일을 바탕으로 적립액을 정한다. 연간 총액을 12로 나눈 값과 지출이 몰리는 달을 함께 본다.
생활비를 뺀 뒤에도 수선 여력이 남아야 한다
연금에서 식비와 의료비, 교통비를 먼저 배치하고 주택비를 넣어 월 잔액을 구한다. 평소 잔액이 조금 남더라도 병원비와 큰 수리가 같은 해에 생기는 경우를 시험한다. 비상금으로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도 해마다 다시 계산한다.
유지가 어렵다면 선택 시점을 앞당긴다
관리 부담을 줄이는 수리, 일부 공간 임대, 규모가 작은 집으로의 이동을 비용과 효과로 비교한다. 자금이 바닥난 뒤 급히 결정하기보다 집을 손보기 쉬운 때와 이사가 가능한 때를 가족 일정에 맞춰 정하는 편이 선택 폭이 넓다.
은퇴자의 거주 안정은 높은 시세보다 매달 유지비를 끊김 없이 낼 수 있는 데서 나온다. 연금표와 주택비 달력을 겹치면 지금 집에 계속 살기 위해 필요한 적립액과 결정 시점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