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잔금 예산에서 취득비용을 별도 항목으로 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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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남은 잔금만 맞춰 놓고 자금계획을 끝내면 잔금일 전후에 별도 비용 때문에 현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 매매대금과 취득비용을 서로 다른 예산항목으로 관리하는 편이 좋다.

매도인에게 보낼 잔금을 따로 둔다

계약서의 매매가격에서 이미 낸 계약금·중도금을 빼 실제 잔금액을 확인한다. 이 금액은 매도인에게 지급하는 매매대금으로 분리한다. 다른 비용을 잔금에 섞으면 계약상 지급액과 실제 계좌잔액을 혼동하기 쉽다.

취득 관련 비용은 수취인별로 나눈다

취득 관련 세금, 중개보수, 등기·법무비용 등은 각각 지급대상과 시점이 다르다. 정확한 금액과 적용기준은 거래·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고지와 견적을 사용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항목은 예상액으로 표시한다.

이사·수리비와 생활비도 남겨둔다

잔금 뒤 바로 이사, 청소나 필수수리를 해야 한다면 같은 달의 현금유출로 포함한다. 계좌에 남길 생활비와 비상자금도 별도 항목으로 두어 모든 현금을 취득에 쓰지 않게 한다. 총자산보다 잔금일 전후의 사용가능현금이 더 중요한 순간이다.

필요자금은 날짜별 순부족액으로 본다

각 비용의 지급일에 맞춰 보유현금과 예정입금을 빼 보면 어느 날 가장 큰 부족액이 생기는지 알 수 있다. 추가자금이 필요해도 그 부족액이 곧 대출 가능금액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담보가치와 기존 채무, 금융조건을 별도로 검토해야 실제 자금계획이 완성된다. 취득비용 계좌를 별도로 두면 잔금자금과 생활비가 섞이지 않아 실제 남은 현금을 확인하기도 쉬워진다.

참고자료